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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쇼핑몰에서 고객들을 '무차별 포옹' 한 뒤 달아나
'기습 포옹' 피해자 중 암 투병 후 회복한 사람도 포함
美 경찰, 폭력 혐의 등으로 공개 수배령 내려
지난 15일 저녁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월마트.
건장한 체격의 한 남성이 쇼핑객들을 갑자기 껴안은 뒤 달아났습니다.
문제의 남성은 당시 "당신에게 '코로나19 포옹'을 해준 것이다, 이제 코로나19에 걸렸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얼떨결에 포옹을 당한 쇼핑객 중에는 암 투병 끝에 회복한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
현지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폭력 혐의 등으로 공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.
지난 3월 말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남성이 민방위 대원들에게 침을 뱉다 체포됐습니다.
앞서 이 남성은 자신이 감염됐다고 외치며 이웃들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유명 인사들이 무분별하게 포옹 등 신체접촉을 해 감염 확산의 주범으로 비판받기도 했습니다.
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앞서 브라질 언론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이 "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범죄행위"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.
취재기자 : 이교준
영상편집 : 김성환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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